88회. <흩어진 밤> 이지형·김솔 감독
2021-06-22 10:40:00Hits 3,632
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
부모님의 이혼 통보. 엄마도 아빠도 오빠도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 같은데, 10살 수민이는 이 헤어짐이 갑작스럽기만 합니다.

소원해진 가족을 어떻게든 봉합하려는 아이의 궁리에서는 <우리집> 의 12살 하나가, 선뜻 이해되지 않는 세상을 헤쳐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<벌새>의 은희가, 어른들을 바라보는 아이들 각각의 시선에서는 <남매의 여름밤>의 옥주와 동주 남매와 꼭 닮은 아이.

가족의 해체 과정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,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 받은 <흩어진 밤>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과 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.

오는 6월 24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의 공동연출 이지형, 김솔 감독님 모셨습니다.